안녕하세요.
메디람 한방병원의 구자일 대표원장입니다.
많은 환우분들이 암을 이겨내기 위하여 항암치료와 함께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저산소 환경은 항암치료의 효능을 떨어뜨리게 되는데요.
https://mediram.tistory.com/224
오늘 설명드릴 내용은 저산소 환경이 항암치료의 효능을 떨어뜨릴뿐만 아니라 방사선치료 내성까지 일으키는 것에 대한 내용과 그 원리를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산소는 항암제 치료뿐만 아니라 방사선치료 내성까지 일어나게 만듭니다. 방사선으로 인해 DNA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암세포는 제거되지만, 모든 암세포가 죽지는 않습니다. 세포는 스스로 원상복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산소입니다. 산소가 충분하면 방사선치료에 의해 손상된 DNA 복구가 어려워져, 암세포가 사멸하게 됩니다. 암세포의 DNA가 손상받은 채로 남아 사라질 수 있게 산소가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일어나는 원리에 대하여 하단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산소와 방사선치료 내성”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저산소
방사선치료는 높은 에너지를 반복적으로 쏴 암세포 DNA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히는 치료법입니다. DNA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암세포는 세포자살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암세포가 방사선에 의해서 죽지는 않습니다. 세포는 스스로 원상복구하는 능력(DNA Repair)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방사선과 같은 외부 충격으로부터 DNA가 손상될 경우에도 살아남게 됩니다. 그러나 산소가 충분하면 방사선 치료 이후 공격받은 암세포의 DNA가 복구되기 어려워집니다. 암세포의 DNA가 손상받은 채로 남아 세포자살로 이어질 수 있게 산소가 도와주는 것입니다.
자료와 함께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세포 내에 존재하는 산소는 방사선 고에너지로 인해 활성산소로 전환됩니다. 이렇게 탄생한 활성산소는 방사선에 의해 손상된 DNA에 달라붙어 DNA가 원상복구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즉, 방사선 조사에 의해 1차적으로 DNA 손상을 입힌 후 활성산소에 의해 2차 손상을 입혀 세포의 사멸을 유도합니다. 세포 내의 산소가 부족해지면 활성산소가 만들어지지 않아 2차 손상 또한 줄어들며, 암세포는 DNA를 복구시킬 수 있는 여유가 생겨 방사선 공격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방사선치료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체내에 산소가 필요합니다.
또한 산소가 부족한 암세포는 방사선치료 효과를 감소시키는 글루타치온을 과량 생성시킵니다. 글루타치온은 강력한 항산화물질로서 방사선에 의해 발생된 활성산소를 중화시킵니다. 이렇게 저산소 환경에 의해 방사선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현상을 저산소에 의한 방사선 내성 (Hypoxia Induced Radioresistance)이라고 부릅니다.
독자적으로 녹아있는 용해형산소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중요한 것은 두 가지. 기압과 산소의 농도입니다. 높은 기압과 100%의 산소를 통해 혈액 내에 산소가 녹는 양을 늘리고, 이 늘어난 산소가 인체에 유익한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합니다. 메디람 한방병원은 이러한 고압산소요법을 통해 조직 내 저산소 환경을 극복하여 보다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고압산소챔버를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메디람을 찾아주시는 분들은 모두 어려운 병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무겁게 방문하시어 찾아주신 만큼 걱정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겠습니다. 함께 이 끈질기고 무서운 병을 이겨내봅시다.
방사선치료 내성 및 고압산소 관련 문의사항은
아래의 번호나 홈페이지를 통해 연락 주시기를 바랍니다.
☎ 전화문의
02.33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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