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기라 괜찮다고 했는데...”
안녕하세요.
메디람 한방병원입니다.
금방 이겨낼 마음으로 시작한 투병,
하지만 생각보다 몸이 잘 따라오질 않습니다.
1기면 금방 완치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왜 자꾸 지치는 걸까요…
이런 생각이 드는 환우분들에게
몸이 보내는 신호의 의미, 그리고
구체적인 대처법을 전하고자 합니다.
한 줄 한 줄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작합니다.

탈모, 피로, 구토…
예상보다 더 복합적인 부작용들
유방암 1기 항암치료는
겉보기에 짧고 간단해 보일지 몰라도,
몸이 감당해야 할 일들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유방암 1기 항암 후 2~3주쯤 지나면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까지 빠지며
탈모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입맛입니다.
먹던 음식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속이 울렁거리는 구토 증상이 반복되고,
설사, 구내염, 미각 변화도 발생하게 되죠.
탁산 계열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엔
손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지는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고요.

이외에도 피로감이나 불면 및
신체적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부작용은
백혈구 감소로 인한 감염 위험입니다.
항암제 투여 1~2주 차는
면역력이 낮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단순한 감기도 치명적일 수 있어요.
또한 항암제가 골수의 조혈기능을 억제해
빈혈이나 혈소판 감소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유방암 1기 항암 치료 중 월경이 멈추거나,
예상보다 빨리 폐경 증상이 오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에스트로겐 억제치료와 병행하는 경우
호르몬 변화로 인한 안면홍조, 수면장애 및
정서적 불안정감도 종종 나타납니다.
유방암 1기 항암 후 찾아오는 변화는
감정적으로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투병 과정에 동반되는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환우분들께서는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후유증을 줄이는 대안을 찾아나가며
삶의 질을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어떤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논문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슬토 추출물]
치료의 부담을 줄이는 보조요법

제목
Wirksamkeit und Sicherheit der komplementären Langzeitbehandlung mit einem standardisierten Extrakt aus Europäischer Mistel (Viscum album L.) zusätzlich zur konventionellen adjuvanten onkologischen Therapie bei primärem, nicht metastasiertem Mammakarzinom
[연구 과정 및 결과]
암 환자의 부작용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완의학적 접근도 꾸준히 연구되고 시점,
주목해 볼 만한 것이 바로 미슬토 추출물입니다.
유럽에서는 오랜 기간 보조항암제로 사용돼 왔고,
유방암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연구도 진행됐죠.
이 연구는 독일과 스위스의 16개 의료기관에서
1기부터 3기까지의 유방암 환자 1,442명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인데요.
(1988~2000년까지 장기 추적조사 진행)
[실험군 710명]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호르몬요법 등
표준 치료와 함께 미슬토 추출물을 투여받음
[대조군 732명]
동일한 표준치료만 진행함
그 결과, 어떻게 되었을까요?

치료 관련 부작용 발생률은
실험군 16.3%, 대조군 54.1%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OR=0.47, p<0.0001)
또한 피로감 69%, 우울감 70%,
수면장애 46%, 집중력 저하 58% 등
증상 호전율도 높게 나타났죠.
질병의 재발률과 생존율을
조정 위험비로 분석한 결과,
실험군의 생존율이 유의하게 높았는데요.
(HR=0.46, p=0.038)
미슬토 추출물 자체의 부작용은
국소 발적 17.3%, 전신반응 0.8%에 불과했어요.
즉 유방암 1기 항암 치료 중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생존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환우분들께 무엇보다 필요한 건
내 몸을 듣고 돌보는 일이에요.
무심코 넘긴 피로감, 울렁거림,
작은 감정 기복조차도
모두 중요한 신호일 수 있어요.
유방암 1기 항암 이후의 시간은
'치료 종료' 이상의 설명되지 않는
회복의 흐름이 있기 때문이죠.
그 흐름을 이해하고 따라가기 위해선
스스로가 먼저 나 자신을 돌봐야 해요.
모든 게 낯설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그 모든 변화는 회복을 향한
신체의 재정렬이라고 이해해 주세요.
유방암 1기 항암, 지금의 하루하루가
다시 일어서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메디람한방병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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