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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폐암 수술 후 관리 놓치기 쉬운 3가지는

by 메디람한방병원 2025. 5. 19.

 

폐암 수술 후 관리 놓치기 쉬운 3가지는

 

안녕하세요.

메디람 한방병원입니다.

 

“수술은 잘 끝났어요.

그런데 계속 숨이 차고,

몸에 힘이 안 들어가요.


폐암 수술 후 관리는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수술이 끝났다는 이유로 "이제 괜찮겠지" 하고 안심하거나,

 

정반대로 "다시 재발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 속에서 몸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폐암 수술 후 실제로 놓치기 쉬운 3가지 관리 항목을 짚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몸 회복이 더딜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고압산소요법(HBOT)에 대한 정보도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폐암 수술 후,

우리 몸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수술은 종양을 제거하는 과정이지만 그만큼 우리 몸의 일부를 잘라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폐는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장기죠.

 

따라서 수술 후에는,

• 숨 쉬는 능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고,

• 활동 시 피로감이 훨씬 빨리 오고,

• 산소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회복도 더뎌질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항암이나 방사선치료까지 이어진다면 체력과 면역력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어떻게 회복을 준비하느냐가 치료 전체의 결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폐암 수술 후 관리,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 3가지


1. '숨 쉬는 근육' 훈련을 소홀히 합니다

 

폐암 수술 후 관리 중 가장 자주 간과되는 부분입니다.

 

호흡 기능이 줄어들면 폐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호흡을 도와주는 근육들까지 약해지게 되는데요.

 

실천 방법

• 아침과 저녁, 5분씩 호흡 훈련기 사용

• 앉은 자세에서 천천히 들숨, 날숨 반복

• 가슴보다 배를 움직이며 복식호흡 연습

• 말하거나 노래하듯 긴 호흡을 내는 연습

 

숨이 쉬어야 에너지가 돌고, 에너지가 돌아야 몸이 회복을 시작합니다.

 

폐암 수술 후 관리의 시작은 ‘호흡’입니다.

 

 

 

2. '자율신경 회복'을 놓칩니다

 

직후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가 ‘몸이 내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는 그저 피로가 아니라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자율신경은 스트레스, 수면, 체온, 소화 등을 조절하는 시스템입니다.

 

무너지면 면역도 떨어지고, 심리적인 불안도 더 커집니다.

 

 

실천 방법

•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자는 수면 리듬 고정

• 잠들기 전 따뜻한 족욕 + 스트레칭

• 아침에 5분 햇볕 쬐기

→ 멜라토닌, 세로토닌 균형 조절

•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폐암 수술 후 관리는 호흡과 수면, 식사를 내 몸에 ‘일정한 리듬’으로 만들어주는 과정입니다.

 

 

 

3. '조금씩 움직이기'의 중요성을 잊습니다

 

직후에는 피로가 심하고, 움직이면 폐에 무리가 갈까 봐 쉬는 쪽을 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움직이지 않으면

 

• 폐의 환기 기능이 더 떨어지고

• 기침 반사도 약해져

• 가래가 쌓이거나, 폐렴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실천 방법

• 첫 주는 하루 2~3회 실내 걷기

(10분씩만)

• 2주 차부터는 날씨 괜찮을 때

집 앞 산책

• 침대 옆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운동도 효과적

 

폐암수술후 관리는 ‘얼마나 많이 쉬느냐’가 아니라 ‘언제부터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핵심입니다.

 

 

 

회복이 더디고,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고압산소요법도 고려를


 

일상적인 회복을 다 챙겨도 계속해서 피로가 심하거나

 

수면, 식욕, 집중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몸 전체의 산소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고압산소요법(Hyperbaric Oxygen Therapy)을 병행치료로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논문 제목

Hyperbaric oxygen suppressed tumor progression through the improvement of tumor hypoxia and induction of tumor apoptosis in A549-cell-transferred lung cancer

 

저자

Shao-Yuan Chen 외

 

출처

Scientific Reports (Nature), 2021


 

이 연구는 폐암세포(A549)를 실험적으로 주입한 쥐 모델을 통해

 

고압산소요법이 종양의 저산소 상태를 개선하고 암세포의 자멸(apoptosis)을 유도해

 

암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연구 방법 자세히 보기

 

• A549 폐암세포를 주입한 실험 쥐에게

하루 한 번, 90분간 2.5기압에서 100% 산소를 흡입하게 했습니다.

 

• 비교 군은 일반 공기를 들이마신 그룹

 

• 10일간 반복한 후,

산소치, 세포 괴사율, 혈관 상태, 암세포 성장 정도를 비교했습니다.

 

 

 

연구 결과 핵심 요약


• 고압산소를 받은 그룹은

산소 부족 상태가 해소되었고,

 

암세포 사멸률이

뚜렷하게 높아졌습니다.

 

• 종양 내에서 혈관 구조가

정상화됐고, 면역세포 활동도

더 활발해졌습니다.

 

이 연구는 고압산소요법이 회복만 돕는 것이 아니라,

 

암세포에 불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중요한 근거입니다.

 

 

 

주의할 점과 부작용은?

 

• 귀 통증, 일시적인 어지럼증

• 폐 질환, 기흉 병력 있으면

사전 검사 필수

• 드물게 O2 독성으로 인한

두통, 시야 흐림 보고된 바 있음

 

 

하지만 대체로 안전하며,

폐암수술후 관리 시 회복 흐름을 끌어올리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먹고, 얼마나 움직이고, 몸의 작은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