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 권유하길래 시작했는데...
왜 부작용이 생기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메디람 한방병원입니다.
면역항암제가 종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나도 받아볼까” 하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종류 및 관련 정보들을 알아둘까 싶어
인터넷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지만,
그 내용이 너무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또는 현재 투여받고 있는 도중이지만,
의심스러운 증상이 발생해 혹시 부작용은 아닐까
걱정이 되셔서 이렇게 찾아오셨을 수도 있고요.
따라서 오늘은 면역항암제 부작용의 종류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
그리고 종양과의 관계와 더불어
문제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방법은 없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려고 해요.
오늘의 포스팅을 토대로
환우분들이 실마리를 잡으면 좋겠어요.

면역항암제 부작용과 발생하는 이유
기존에 쓰이는 1세대 항암제 종류들은
세포독성 위주의 접근으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정상조직마저 상하게 만들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면역항암제는
암이 스스로를 감추는
교묘한 체계를 차단해버림으로써,
T세포가 종양을 쉽게 찾아내도록
도와주는 방식을 사용해요.
하지만 문제가 한 가지 있었죠.
이렇게 방어 체계를 부추기는 와중에
아예 정상 조직까지 적으로 오인해버려서,
발진이나 소화장애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이것이 면역항암제 부작용,
즉 면역자가질환이죠.

O₂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저산소 환경에선
면역 세포의 숫자나 활동성이 뚝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다수 존재해요.
그리고 바로 이 부분은
면역항암제와 직결되어 있죠.
왜냐하면 이를 아무리 투여받아도,
정작 T세포가 부실하면
암세포가 공격받기 어렵거든요.
우리가 면역항암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그 자체만으로 모든 상황이 해결되지 않아요.
O₂ 공급이 충분해야
T세포가 암세포를 재빠르게 추적하고
공격도 효과적으로 해줄 수 있는데,
저산소 환경에서는
T세포가 줄어있으니 효과도 떨어지고,
힘도 없으니 면역항암제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늘어날 수 있던 것이죠.

그래서 요즘 관심을 끄는 게
고압산소를 통한 케어 방법인데요.
기본적으로 높은 압력 상태에서 O₂를 공급해
조직에 침투하는 산소량을 늘리자는 개념이에요.
그러면 암세포 주변 미세환경이 바뀌고,
그 덕분에 면역세포들이 왕성하게
움직일 여건이 생긴다는 이론이죠.
“암세포는 저산소 상태를 좋아하고,
반대로 면역세포는 O₂를 받을 때 강해진다”는
큰 흐름 자체는 여러 학술지에서
확인되는 사실이에요.
그렇다면 면역항암제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뭘 시도해볼 수 있는지,
하단으로 논문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저자
Pei Wang, Xiao-Yan Wang, Chang-Feng Man, Dan-Dan Gong and Yu Fan
Title
Advances in hyperbaric oxygen to promote immunotherapy through modulation of the tumor microenvironment
여러 연구를 종합한 리뷰 논문인데요.
'고압산소요법'이
종양 주변 환경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면역항암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분석했어요.
쥐에게 높은 압력 상태에서
100% O₂를 1~2시간 정도 제공해주면,
암 주변의 저산소 상태가 개선될 수 있었는데요.
저산소 상태를 개선한 결과,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더
강력하게 공격할 수 있다는 게 확인됐어요.
왜냐면 암은 저산소 환경을 좋아하거든요.
[O₂가 충분히 공급]되면
암세포의 생존 전략이 흐트러지지만,
T · NK세포 등의 방어 세력은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는 거죠.
결과적으로,
암 미세환경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O₂”가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수 있다는 결과를 알 수 있었죠.

자, 그럼 여기서 잠깐 정리해볼까요.
면역항암제 부작용은 기본적으로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과열”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
어떤 때는 저산소 같은 환경적인 이유로
치료 효율이 낮아지면서 발생하는 애매한 반응
이라고 볼 수도 있었어요.
발진 등의 징후는 면역항암제 부작용 중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일 뿐이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따라서 환자분들이
“나 왜 이런 증상이 발생하지?” 하고 고민할 때,
“내 몸에 무언가 부족한가?”라고 짚어보는 게
중요한 단계가 될 수 있어요.
종양 주변에 저산소 영역이 넓은 상태라면
T세포 활성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니까
산소 공급 문제가 부작용 해소에도
힌트가 될 수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가 꼭 강조하고 싶은 건,
“이 치료가 필요해요” 같은 말이 아니라,
부작용이 생기는 이유와 그 대처 방법을
조금이라도 알아둔다면 덜 두렵다는 거예요.

※ 면역 항암제의 종류
우리 몸 안의 면역체계를 재정비해
암을 타격하도록 돕는 이 방법은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요.
가장 흔히 사용된 것은
PD-1이나 PD-L1을 차단하는 물질,
혹은 CTLA-4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T세포의 억눌린 살해 능력을
다시 끌어올리는 방법이었죠.
이외에도 CAR-T처럼
환자의 면역세포를 특정 수용체로 개조해
능력을 확장시키는 방법도 있는데요.
그게 바로 셀 테라피 쪽, 세포치료제 분야죠.
한편 NK세포를 활용하는 방식도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등
환자 맞춤형으로 배양하고 주입하는
전략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답니다.
사이토카인, 인터루킨이라든지 인터페론 등
방어체계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존재하며,
이 물질들로 종양을 더 열심히 잡도록 하는 거죠.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방법들은
면역항암제 부작용을 끌고 올 수 있어
주치의와의 체계적인 상담이 중요해요.
그리고 암의 종류 및 환자의 유전자 변이나
전반적 방어 상태에 따라 반응이 천차만별이죠.
그래서 치료 전에는 꼼꼼한 검사도 받아야 하고,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서 내게 맞는 방식이
무엇인지 찾으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투병 중에는 별 거 아닌 것 같은 식단 또한
우리의 면역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잖아요.
종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체계적인 식단으로
필요한 영양소와 음식의 종류를 파악하고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려요.
그러니 “그냥 지나가는 건가” 하고 방치하기보다,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꼼꼼히 살피는 자세가
환자분들에게 필요하다고 말씀드려요.
몸 상태는 사람마다 달라요.
그러니 환자분들은 발진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
주치의의 지침에 따른 생활 관리로
지속적으로 반응 및 변화를 관찰하며
꼼꼼히 대처해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면역항암제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지치지 않으셨으면 해요.
우리 몸이라는 건
식단이든 휴식이든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살아 있는 존재잖아요.
그러니 때로는 그 증상을 관찰하고,
왜 나타났는지 이유를 생각해보는 것 자체가
몸과 마음을 달래는 과정이 될 수 있답니다.
환자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토대로
면역항암제 부작용을 이겨내고
종양을 극복할 수 있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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