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료과목

암환자식사 치료에 도움되는 현실적인 식단

by 메디람한방병원 2025. 2. 13.

 

항암 치료 중이라 입맛이 없는데…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걸 알지만,

현실적으로 식단을 짜려고 하면

너무 어렵게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메디람 한방병원입니다.

 

암 치료를 받는 동안 식사는 단순한 영양 보충이 아니라,

회복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인데요.

 

하지만 가정에서 실제로 암환자식사를 구성하려고 하면

현실적인 제약이 많아 고민이 크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암 종류에 따라 어떤 식단이 필요할까요?

 

오늘은 암환자식사를 보다 쉽게 구성하는 방법암 종류별 추천 식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집에서 식단을 준비할 때 참고하셔서, 무리 없이 영양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암 종류별 추천 식단 가이드


 

암 종류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고, 식사의 목적도 달라집니다.

 

따라서 암환자식사는 환자의 상태와 치료 과정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위암·대장암 환자를 위한 ‘저잔사식’

(소화 부담을 줄이고, 장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식단)

위암이나 대장암을 겪는 분들은 소화 기능이 약해,

장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식이섬유가 적고 부드러운 음식(저잔사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추천 음식

• 흰쌀밥, 죽(단호박죽, 닭고기죽)

• 살코기(닭가슴살, 연어, 흰살생선), 두부

• 부드러운 채소(애호박, 감자, 당근), 껍질 벗긴 과일(바나나, 사과)

• 미역국, 된장국(맑게 끓인 것)

 

 

🚫 피해야 할 음식

• 섬유질이 많은 식품(잡곡, 생야채, 해조류, 콩류)

• 튀긴 음식, 기름진 육류(삼겹살, 치킨)

• 자극적인 양념(고추, 마늘, 카레 등)

 

 

💡 TIP

• 위가 예민한 경우 미음 → 죽 → 부드러운 밥 순으로 진행

•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식품은 피하고, 적당한 온도로 섭취

 

 

 

✔ 폐암·유방암 환자를 위한 ‘면역력 강화 식단’

(면역 기능을 회복하고, 항암 치료 후 피로감을 줄이는 식단)

 

폐암이나 유방암 환자들은 항암 치료 후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체력 소모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을 유지하는

단백질과 항산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추천 음식

•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닭가슴살, 계란, 두부, 생선)

• 항산화 작용이 있는 채소(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 견과류(아몬드, 호두), 저염 된장국, 고구마

 

 

🚫 피해야 할 음식

• 가공육(햄, 소시지, 베이컨)

• 너무 단 식품(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 디저트)

• 짠 음식(젓갈, 장아찌, 자극적인 국물 요리)

 

 

💡 TIP

•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두부, 생선, 달걀)을 매 끼니 포함

• 입맛이 없을 때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견과류를 간식으로 활용

 

 

 

 

✔ 간암 환자를 위한 ‘간 부담을 줄이는 식단’

(해독 기능을 도와 간 건강을 유지하는 식단)

 

간암 환자들은 간의 해독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체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식품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추천 음식

•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닭가슴살, 콩, 두부)

• 신선한 채소(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해조류(미역, 다시마)

• 수분 보충을 위한 따뜻한 차(보리차, 녹차)

 

 

🚫 피해야 할 음식

• 고지방 식품(튀김류, 삼겹살, 버터)

• 알코올, 탄산음료

• 너무 단 음식(과자, 빵, 케이크)

 

 

💡 TIP

• 짠 음식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저염식으로 조리

• 하루 6~8잔의 물을 충분히 마셔 간 해독 기능을 유지

 

 

 

암환자식사를 구성할 때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문제들


 

암환자식사를 맞추려고 해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데 체력이 없어요.",

 

"맛이 없어서 먹기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하죠?"와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다음 팁을 참고하면 좀 더 편하게 식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한 번에 많이 만들고, 소분해서 보관하기

• 식사 준비가 힘들다면 한 번에 큰 양을 만들어 냉장·냉동 보관 후 나눠 먹기

• 예) 닭가슴살, 연어구이, 된장국 등을 미리 준비

 

✔ 입맛이 없을 때, 음식의 형태를 바꿔보기

• 씹기 힘들다면 죽, 스프, 스무디 형태로 변경

• 예) 밥 대신 부드러운 죽, 과일을 갈아서 주스 형태로 섭취

 

✔ 식사량이 적다면 간식을 활용하기

• 견과류, 바나나, 요거트, 삶은 감자 등을 간식으로 추가

• 너무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

 

 

 

📌 마무리하며...

 

암환자식사는 꾸준한 실천이 중요합니다.

암환자식사는 치료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각자 소화력과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완벽한 식단을 유지하려고 부담 갖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암환자식사는 단순한 영양 보충이 아니라, 몸을 회복시키는 과정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세요.

 

혹시 헷갈리시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

 

무엇이든 친절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