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 3기 4기 증상 알고 관리해요

안녕하세요.
메디람 한방병원입니다.
"물을 마시는데, 왜 목에 걸리는 느낌이 들까요?"
이 증상을 단순히
위염이나 소화불량쯤으로 넘기셨다면,
지금부터는 조금 더 예민하게
자신의 몸을 들여다보셔야 합니다.
삼킬 때의 불편함이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그 원인이 단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식도암 3기 또는 4기로
이어진 상태일지도 모르기 때문인데요.
혹시라도 놓치지 말아야 할
식도암 3기 또는 4기 신호를
미리 점검하실 수 있도록 돕고,
이미 식도암을 마주하신 분들께는
조금 더 현실적인 치료의 방향을
안내해 드리기 위해 이 글을 준비했습니다.

보이지 않아 더 무서운,
식도암 3기와 4기 신호들
식도암의 전형적인 증상은
삼킴장애, 식도 통증, 체중 저하입니다.
하지만 식도 자체가 유연한 구조라,
병변이 작을 때는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식사 중 약간의 불편이,
단순한 위장 장애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금씩 식사량이 감소하거나
딱딱한 음식이 걸리는 느낌이 들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물조차 삼키기 어려워지죠.
통증은 앞가슴이나 등 뒤에서 시작될 수 있으며
식사 후 거슬리는 듯한 불쾌감이 생길 수 있어요.
먹은 것이 다시 올라오는 듯한 역류가 나타나거나
기침이나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후두 신경이 침범당하면 목소리가 쉬고,
기관에 가까워지면 기침, 객혈 같은 증상까지
발생할 수가 있는데요.

식도암 3기와 4기의 차별점
[ 식도암 3기 ]
식도 벽을 넘어선 종양이
인접 조직과 림프절로 퍼졌지만,
아직 다른 장기로 퍼지지는 않아
외과적 수술이 논의되기도 하는 단계예요.
딱딱한 음식에서부터 시작한 삼킴장애는
죽, 국물, 심지어 물에도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가슴이 조여오거나 통증이 점차 심해질 수 있고
식사를 포기하게 되면 체중은 빠르게 줄어듭니다.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쉰 소리가 나는 것도
자주 동반되는 식도암 3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몸의 기력이 떨어지고,
하루에도 몇 번씩 기력이 없어
지쳐버리는 환자분들도 많습니다.

[ 4기 ]
간, 폐, 뼈, 뇌 같은 다른 기관들로
종양이 퍼져나간 상태로,
수술보다 증상 완화와 생활 유지에
초점을 두게 되는 단계입니다.
물 한 모금조차 넘기기 힘든 상태가 이어지고,
빠른 체중감소와 깊은 피로감이 반복되죠.
전이 부위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며,
간이면 복부 팽창과 피부의 노란색 변화,
폐면 호흡곤란과 마른기침,
뼈는 뼈 통증과 보행의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뇌 전이는 인지기능 저하,
성격 변화 등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종양이 퍼지거나 악화된다면,
치료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이 싸움이 단지 암세포만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몸 전체의 균형을 되찾는 길이
함께 모색되어야 합니다.
하단의 논문에서,
식도암 3기와 4기 생존 기간을
늘릴 가능성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고농도 비타민C
선택적 암세포 사멸 작용

저자
Qi Chen, Michael Graham Espey, Murali C. Krishna, James B. Mitchell, Christopher P. Corpe, Garry R. Buettner, Emily Shacter, and Mark Levine
제목
Pharmacologic ascorbic acid concentrations
selectively kill cancer cells: Action as a pro-drug
to deliver hydrogen peroxide to tissues
고농도 비타민C를 정맥으로 투여했을 때,
암세포만을 표적 삼아 공격할 수 있는지를
다룬 해외 논문을 가져와 보았는데요.
0.3~20mM의 농도로
다양한 암세포에 노출시킨 후,
세포 생존율을 분석했습니다.
놀랍게도 5mM 이하에서
절반 이상이 사멸한 결과를 확인했으며,
림프종 세포의 경우 2mM에서
100%에 가까운 사멸률을 보였습니다.
한편, 정상세포는 같은 실험에서
20mM라는 매우 높은 농도에 노출되었음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음을 확인했는데요.
이와 같은 차이는 암세포가 과산화수소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며,
비타민C가 생성한 과산화수소에 대한
선택적 독성이 작용했음을 시사합니다.

비타민C는 세포 외부에서
과산화수소(H₂O₂)를 만들어 내고,
이 과산화수소가 암세포에 독성을 일으켜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혈액 내에서는
과산화수소가 거의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먹는 형태로는 이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죠.
따라서 이 과정은 정맥 주사처럼
직접 조직에 도달하는 방식일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집니다.
이 논문은 건강 보조제로서의 비타민C가 아니라,
고농도 정맥 투여라는 특정 조건 아래에서
암세포를 선별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실험이었습니다.

작지만 유의미한 변화,
그리고 다시 일어나는 하루
진단을 받는 순간,
세상이 느리게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지 않기 위해,
오늘 이 글을 읽고 계신 거겠지요.
입에 맞는 음식을 찾아가는 일,
무리 없이 몸을 움직이는 일,
스트레스를 피하고 체력을 유지하는 일.
이 모든 게, 지금 할 수 있는 시작입니다.
술, 담배는 줄이고,
탄 음식, 햄, 소시지는 멀리하는 게 좋아요.
특히 위-식도 역류나
바렛 식도 진단을 받은 분이라면,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과 생활 개선이 중요합니다.

암과 함께 하는 나날들…
버거운 날도, 불안한 날도 있지만
그 안에서도 살아낼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메디람한방병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