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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환자 식단 단백질 섭취 가이드

메디람한방병원 2025. 4. 25. 08:09

 

 

안녕하세요.

메디람 한방병원입니다.

 

간암 진단을 받은 가족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다 보면,

수없이 많은 고민이 쌓입니다.

 

“이건 괜찮을까?”

“혹시 간에 더 무리가 되진 않을까?”


인터넷엔 온갖 정보가 넘쳐나지만,

환자마다 몸 상태도 다르고,

그날그날 컨디션도 달라

기준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간암 치료 중이거나 수술을 앞둔 환자분들에게

‘무엇을 먹을까’는 단순한 고민이 아닙니다.

먹는 것이 곧 몸 상태에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그런 보호자분과 환자분을 위해,

 

① 간암환자 식단에서 피해야 할 요소

② 어떤 원칙을 기준 삼으면 좋은지

 

다음 두 가지를 중심으로 정리했어요.

 

 

 

간암환자 식단, 이렇게 달라야 해요


먼저 이건 기억해야 해요.

간이라는 장기는 ‘해독’이 주 역할이에요.

 

근데 간에 병이 생기면?

몸 전체가 지치기 쉬워요.

 

그래서 기능을 도와주는 식사가 정말 중요해요.

 

균형 잡힌 식사, 말은 쉽지만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는 너무 어렵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우선, 많이 먹는 게 목적이 아니에요.

 

자주, 소량, 간단하게.

이 세 가지가 기본이 되어야 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단백질이에요.

그렇다고 무작정 많이 먹을 수는 없어요.

간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거든요.

 

 

 

간기능이 비교적 양호한 분이라면?

 

체중 1kg당 1.2~1.5g의 단백질을 먹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이면

하루 72g까지 가능하단 얘기예요.

 

이럴 땐

닭가슴살, 생선, 달걀 흰자, 두부, 콩,

저지방 요거트 등이 좋은 선택이에요.

 

특히 조리 시 튀기지 말고,

삶거나 찌는 게 부담이 적어요.

 

 

 

간 기능이 떨어졌거나

간성 뇌증 같은 합병증이 있다면?

 

그렇다면 얘기는 완전히 달라져요.

 

식물성 단백질 중심으로

천천히, 조금씩 나눠 먹는 게 안전해요.

 

콩, 두부, 렌틸콩 같은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재료 위주로 구성하는 게 좋죠.


그 외에도 칼로리는 챙겨야 해요.

체중이 빠지는 걸 막으려면,

탄수화물과 건강한 지방이 필요해요.

 

통곡물, 고구마, 브로콜리, 시금치 같은 채소에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를 곁들이면 좋죠.

 

물도 중요해요.

탈수 오면 컨디션 확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하루 8잔 이상은 꼭 챙겨야 하고,

너무 맹물만 마시기 힘들다면

희석한 과일주스나 허브차를

함께 드셔도 괜찮아요.

 

 

 

먹지 말아야 할 것은?

 

제일 먼저, 은 무조건 금지예요.

이건 협상의 여지가 없어요.

 

그리고 짠 음식, 가공식품,

기름지고 튀긴 음식도 간에 부담을 줘요.

 

특히 복수가 생긴 경우에는

소금 섭취가 치명적일 수 있어요.

 

날 것, 특히 회, 조개, 덜 익힌 해산물은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 위험해요.

 

익혀 먹는 게 기본이에요.


증상에 따라 달라지는 식사 방법

먹는 게 힘든 이유는 다양해요.

그래서 증상에 따라 식사 방식도

조금씩 달라져야 해요.

 

  • 메스꺼움, 구토?

: 토스트, 크래커 같은 담백한 음식

: 생강차와 같은 차가운 음료가 권장돼요.

 

  • 피곤해서 입맛이 없을 땐?

: 바나나, 견과류 버터, 요구르트 같은 간식

: 시금치, 붉은 콩, 약간의 붉은 고기 (철분 보충)

 

 

 

백세 넘게 사는 사람들

[장수의 비결?]

 

요즘 많이들 궁금해하시죠.

 

[블루존 식단].

백세 넘게 사는 사람들이 뭘 먹느냐,

그 이야기인데요.

 

결론은 간단해요.

잡곡, 채소, 콩류, 해조류.

고기, 유제품, 정제된 밀가루는 최소한으로.

 

[하버드 건강식]도 비슷해요.

 

  • 접시 반은 채소+과일
  • 나머지 반은 통곡물+건강한 단백질
  • 기름은 식물성 오일 위주

 

물론 물은 필수예요.

 

이런 식단은 간암환자 식단으로도

충분히 변형 가능해요.

 

기름기 있는 고기, 빵, 햄, 치즈는 빼고

야채, 두부, 잡곡 중심으로 구성하면

유사하게 따라갈 수 있어요.

 

 

 

야채스프와 녹즙,

진짜 도움이 될까?


간단하게 정리할게요.

[야채수]는 물만 먹는 버전,

[야채스프]는 건더기까지 먹는 버전이에요.

 

몸이 차거나 마른 체형이라면

야채수보단 스프 쪽이 더 나아요.

 

녹즙은 처음엔 희석해서 소량으로 시작해요.

 

케일, 비트, 민들레, 신선초가 추천되고,

특히 밀싹은 영양소가 아주 풍부해서

넣어주는 게 좋아요.

 

하지만 중요한 건 간 수치를 확인하면서

드셔야 한다는 점이에요.

 

간암환자 식단에 갑자기 과도한 생채소 섭취는

오히려 소화기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 방법은 항상 체질과 상태에 맞춰야 해요.

 

“이걸 혼자 다 챙길 수가 있을까요…?”

“관리할 생각을 하니 벌써 부담이 돼요.”

 

그럴 수밖에 없죠.

 

하루 세끼 뭐 먹을지,

체중은 얼마나 빠졌는지,

약과 음식이 부딪치진 않는지,

심지어 스트레스까지…

 

간암환자 식단 하나만 놓고 봐도

신경 써야 할 게 너무 많아요.

 

때문에 암요양병원이나 한방병원의 도움을

고려하는 환자분들도 계시죠.

 

 

 

 

음식을 먹는 게 맘같지 않을 때,

마음도 같이 무너지기 쉬워요.

 

실제로 불안이나 우울이 쌓이면

면역력 저하가 찾아오고,

 

그게 다시 회복을 방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마음 케어가 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

공간을 잠시 찾기도 해요.

 

산책이 가능한 정원,

호흡에 집중하는 요가나 명상 프로그램,

조금 쉬어갈 수 있는 환경—

 

이런 것들이 회복에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해줘요.

 

 

 

 

매일매일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전쟁처럼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괜찮아요.

 

속이 안 좋아 가끔은 챙겨먹지 못해도,

그 자체로 잘 해내고 계신 거예요.

 

간암환자 식단은 단지 영양소의 조합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복구 작업’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하루하루 내 상태를 살피면서

작은 변화를 쌓아가 봐요.

 

메디람한방병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