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수술후통증,
림프부종과 욱신거림이 있다면

며칠 전부터 수술을 받은 쪽의
겨드랑이와 팔이 부어오르더니,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고 아픕니다.
앞으로 어떻게 몸을 돌보아야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암 수술은 몸속의 위험 요소를
밖으로 빼내는 필수과정이지만,
수술실에서 나왔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게 아니었어요.
주변을 감싸고 있던 근육 조직,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 그리고
체액이 이동하는 림프관 등이
수술 중 손상을 입게 되었어요.
이로 인해 많은 여성분들이
유방암수술후통증을 겪으시는데,
이때 자칫 잘못 방치했다가는
만성화되어 장기 후유증이 됐어요.
앞으로 남아있는 항암 일정과
방사선 등의 추가적인 일정을
무사히 소화하기 위해서도
유방암수술후통증은 관리해야 했어요.
그렇다면 해외 논문 자료를 통해
다른 유방암 환자들은 어떤 방법으로
수술 후유증을 완화할 수 있었는지
오늘 글에서 정리해보려 했어요.

유방암수술후통증,
일상을 방해하는 증상들
수술을 마친 환자분들이
퇴원 후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마주하는 증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었어요.
첫째, 체액 정체로 인한 림프부종
겨드랑이 아래에는
몸의 수분과 노폐물이 지나가는
림프절이 다수 모여 있었어요.
수술을 할 때 종양 세포가
다른 곳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겨드랑이 림프절을 함께 떼어내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렇게 되면 수술받은 쪽의 팔과
손등이 퉁퉁 부을 수 있었는데,
이는 체액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하수도관이 막힌다고 보시면 됐어요.
제때 붓기를 빼주지 않으면
팔의 부피가 커지고 무거워지며,
심할 경우 피부 아래 단백질이
굳어지면서 팔이 딱딱해졌어요.
둘째, 신경 손상 및 조직 당김
절개하고 봉합하며
상처가 낫는 과정에서
피부가 당기고 쑤시는 느낌을
받는 환우분들이 계셨어요.
특히 겨드랑이 안쪽을 지나가는
미세한 신경들이 자극을 받아,
팔 안쪽 피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찌릿한 느낌을 자주 받게 됐어요.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거나
등 뒤로 손을 뻗을 때 상처 부위가
찢어질 듯한 아픔이 동반되어
움직임을 제한하게 만들었어요.
셋째, 관절 쑤심과 전신 무기력증
수술 후 며칠이 지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먹는
항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
관절통이 발생하기도 했어요.
여성 호르몬 수치가 크게 떨어지며
무릎이나 손가락, 어깨의 마디가
뻣뻣하게 굳고 쑤실 수 있었어요.
또한 온몸의 기력이 크게 줄어들고
음식에 대한 입맛이 없어져서,
조직 회복에 필요한 영양이 부족하며
체력을 보충하는데 큰 방해가 됐어요.

유방암수술후통증을 완화한 사례
이처럼 분명한 원인이 있는
유방암수술후통증을 줄이기 위해,
의학계는 나날이 연구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존의 표준치료와 함께
한의학의 접근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어요.
단순히 주관적인 느낌이 아니라,
객관적인 논문 결과들이
그 개선 효과를 증명하고 있었어요.

이와 관련하여 설명드리기 위해,
의학계에 발표된 Scoping review
연구 논문 자료 하나를 가져왔어요.
이 연구는 2011년부터
2021년 4월 사이 발표된
수많은 관련 임상 자료 중,
MEDLINE, EMBASE 등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기준을 통과한
최종 30개의 논문을 추려내어
종합적으로 분석한 글이었어요.
이 자료에는 무작위로 환자를 나눠
① 결과를 대조한 시험 13건과,
② 처치 전후를 비교한 연구 12건이
포함되어 신뢰성을 높여주었어요.

이 논문엔 일반 진통제를 복용해도
잘 낫지 않던 유방암수술후통증이
호전된 사례들이 실려있었어요.
전기 자극을 주는 침을 적용 후,
통증 감소 수치가 확인되었죠.
상처 주변의 찌릿하고 당기는
여러 자극이 줄어들면서,
굳어있던 팔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각도가 넓어졌어요.
이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줄이는
그저 단편적인 대처가 아니라,
뭉친 근육을 풀고
손상된 신경 주변 혈류량을 늘려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결과로 볼 수 있었어요.

해당 연구 논문에서 밝혀진
증상별 구체적인 개선 효과와
복용 약재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할게요.
우선 겨드랑이 림프절을 제거한 뒤
흔히 발생하는 림프부종 증상에
침을 적용한 사례가 있는데요.
이는 정체된 림프액의 배출을 도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이 확인됐어요.
체액 순환이 촉진되면서
부어올랐던 팔의 붓기가 줄어들고,
환자 스스로 느끼던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가벼워졌어요.
또한, 항호르몬제를 복용하며 겪는
뼈마디의 통증과 기력 저하에는
십전대보탕과 같은 한약 처방이
환우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어요.
인삼, 백출, 당귀, 황기를 비롯해
숙지황, 산수유, 백작약 등의 약재는
수술로 약해진 신체의 영양을
보충해줄 수 있었는데요.
뚝 떨어진 식욕을 돋워주며,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인한
관절의 뻣뻣함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수행했어요.
항암제로 인해 손발 끝이 차갑고
감각이 무뎌지는 신경병증 증세 역시
치료를 거듭할수록 증상이 호전됐어요.

한의학적 케어가 정말
암 환자에게 안전할까?
이런 문제에 대해 궁금증을 품는
환우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했어요.
때문에 논문의 연구진이
위 치료들의 안전성을
꼼꼼히 살펴보았는데요.
침을 놓은 자리에 연한 멍이 들거나
한약 복용 후 가볍게 더부룩한 증상이
나타나는 등 경미한 증상만 있었어요.
몸에 해가 되어
치료를 중간에 멈춰야 할 정도로
심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발생한 가벼운 증상들도
모두 단기간 내에 사라지는
일시적인 현상임을 입증했어요.
이는 약물만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유방암 수술 후 통증 개선에
보조적 관리가 안전하고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었죠.

유방암 수술 후 통증 완화 수칙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세요
수술을 마친 쪽의 팔은
무거운 물건을 번쩍 들거나
바닥을 강하게 짚고 일어서는 등
무리하게 힘을 쓰지 말아주세요.
정기 검진 시 혈압을 측정하
피를 뽑을 때도 수술하지 않은
건강한 쪽의 팔을 사용하여
림프액이 막히지 않게 해야 했어요.
절개했던 부위의 상처가
아물 때까진 욕조에 몸을 담그거나
사우나에 들어가는 것을 금하시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만 하세요.
씻고 난 후 피부가 건조해서
가렵지 않도록 순한 성분의
보습 로션을 수시로 발라주는 게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었어요.

통증 때문에 움츠러들고 굳어있는
어깨와 팔의 관절을 이완시키기 위해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야 했어요.
팔을 벽에 대고
천천히 미끄러지듯 위로 올리거나,
손을 마주 잡고 가슴 앞으로
가볍게 뻗어주는 동작 등이 좋았어요.
식단 역시 절개된 조직을
원활히 재생시키기 위한
두부, 계란, 살코기 등의
질 좋은 단백질 위주로 드셔야 했어요.
또한 무리한 외부 활동보다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몸의 체력을 비축해 두셔야 했어요.

손상된 신체 조직이 다시 아물고
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기까지는
긴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지금 겪고 계신 불편함은
큰 처치를 마친 후 신체가 적응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했어요.
불안하고 무서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내려놓으시고,
건강한 일상으로 다시 원활히
복귀하실 수 있도록 기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