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주파온열치료 효과와 주의사항.
오늘 포스팅에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메디람 한방병원입니다.
암 진단받고 항암 시작했는데,
주변에서 고주파 온열치료도
같이 하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보조요법이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까요?
투병 과정에서 생기는 많은 고민들.
그중 하나가 바로 보조요법일 텐데요.
내 몸에 안전한 과정인지,
실제로 효과가 있는 방법인지
확신이 서지 않으실 수 있죠.
오늘은 고주파온열치료의
과학적 원리와 임상적 효과,
그리고 고려해야 할 주의사항을
정리해 보려 하는데요.
치료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정보를 토대로 한 선택이죠.
오늘의 글이 지금까지 망설이셨던 모든 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주파온열치료의 기전과 원리
- 생물학적 영향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고온에 상대적으로 취약합니다.
체온을 약 42~43도로 상승시키면,
암조직 내 대사 활동이 크게 저해되어
세포 사멸이 일어나거나 증식 능력이 감소합니다.
- 면역계 활성화
국소 부위에 열을 가하면
혈관 확장과 혈류량 증가가 유도되어,
면역세포가 암조직으로 더 잘 이동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인지·공격하도록 돕는
보조 작용을 하기도 한다고 보고됩니다.
- 항암 병행 시 효과 상승
항암제나 방사선 등의 표준치료와 병행할 경우,
약물 및 방사선이 종양에 도달하는 효율이 높아져
치료 효과 증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 투여 시 혈관이 확장되어
암세포로의 약물 전달률이 증가합니다.

※ BSD-2000의 차별점
▶ 방사형(Radiative) 에너지 전달
대부분의 기기는
고주파를 '직선적(콘덴서 방식)'으로 조사하여,
비교적 균일하게 데우는 구조인데요.
BSD-2000은 여러 방향에서 에너지를
집중(방사형) 시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종양이 있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쏴
고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며,
깊은 곳의 종양에도 높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정밀한 위치 설정과 시뮬레이션
일반 기기는 대략적인 장기의 위치에
고주파를 쐴 수 있도록 올려두는 방식이라면,
BSD-2000은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따로 있으며, 이를 통해
종양 부위에 높은 에너지를
장시간 포커싱 하며 유지할 수 있습니다.
▶ FDA 승인
미국 FDA가 의료기기로 공식 승인한
유일한 고주파 온열치료기가 BSD-2000입니다.
FDA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임상적 데이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다만 FDA 미승인 장비도
각국 규제 기관을 통해 허가를 받아
사용 중인 경우가 있으며,
무조건적 우열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 고주파온열치료 적용 시 주의사항
보조요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조건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치료의 적절성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술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은 환자
- 인공심장박동기, 심부 자극기 등을 장착한 경우
- 인공관절, 금속핀 등의 이식 수술을 받은 경우
- 치료 중 불편함을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
- 출혈 위험이 있는 상태
- 임신 중인 경우
때문에 보조요법을 고려하는 환자분들께선
문제가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검토하며,
현재 질환 상태를 상담해 보는 과정을
거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하단에서는 관련 연구 논문을 소개하며
고주파 온열치료로 기대할 수 있는 효능과
관련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제목
Effect of Neoadjuvant Chemotherapy Plus Regional Hyperthermia on Long-term Outcomes Among Patients With Localized High-Risk Soft Tissue Sarcoma: The EORTC 62961-ESHO 95 Randomized Clinical Trial
저자
Rolf D. Issels, MD, PhD; Lars H. Lindner, MD; Jaap Verweij, MD; Rüdiger Wessalowski, MD; Peter Reichardt, MD; Peter Wust, MD; Pirus Ghadjar, MD; Peter Hohenberger, MD; Martin Angele, MD; Christoph Salat, MD; Zeljko Vujaskovic, MD; Soeren Daugaard, MD; Olav Mella, MD; Ulrich Mansmann, MD; Hans Roland Dürr, MD; Thomas Knösel, MD; Sultan Abdel-Rahman, PhSc; Michael Schmidt, MD; Wolfgang Hiddemann, MD; Karl-Walter Jauch, MD; Claus Belka, MD; Alessandro Gronchi, MD; for the European Organization for the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Soft Tissue and Bone Sarcoma Group and the European Society for Hyperthermic Oncology
※ 실험 방법
이 연구는 고위험 국소 연부 조직
육종암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육종암은 희귀암으로 환자가 적어
제약회사들의 관심이 적은 편이며,
그로 인해 치료 방법이 매우 제한적인 암이죠.
연구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한 그룹은 기존 항암제만 사용했고(167명),
다른 그룹은 항암제와 함께 BSD-2000이라는
고주파온열치료기를 사용했습니다(162명).

※ 결과
독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미국의
9개 센터에서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적지 않은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무병 생존 기간]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치료를 병행한 쪽이 2.8년,
항암제만 사용한 그룹이 1.5년으로,
거의 2배 차이가 났습니다.
[5년 생존율]
고주파온열치료 병행 그룹이 62.7%로,
항암제만 사용한 그룹의 51.3%보다
약 11% 높았습니다.
[10년 생존율]
온열요법을 병행한 그룹이 52.6%,
항암제만 사용한 그룹이 42.7%로
약 10% 차이가 났습니다.
이 연구는 희귀암인 육종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으며,
치료 방법이 제한적인 육종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 중요한 임상 연구입니다.

암은 어려운 질환이지만,
회복을 위한 꾸준한 질환 관리와
조기 질환 진단이 함께 한다면
치유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평소 신체 변화에 주의하고,
신체 건강을 위한 운동 관리와
신체 면역력 강화가 필요합니다.
가능한 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조기 검진을 통해 신체 상태를 파악하며
회복으로 나아가시는 것이
치료 가능성을 높이는 길입니다.
정기 검진 또는 이후의 추가 검진으로
건강 상태를 파악하며,
치료 이후의 생활 습관 조정으로
이후의 삶을 관리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서
온전한 회복으로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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